
황선미 작가의 『마당을 나온 암탉』은 2000년 출간 이후 200만 부 이상 판매된 한국 대표 아동 문학이다. 한 마리의 암탉 ‘잎싹’이 닭장 밖으로 나와 자유를 찾아 떠나며 겪는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자유, 희생, 모성애, 용기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.2011년에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《마당을 나온 암탉》이 개봉하여 큰 감동을 주었으며,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2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. 이번 리뷰에서는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의 차이점을 분석하고, 두 매체가 어떻게 이야기를 전달하는지 비교해 본다. 1. 원작 소설 『마당을 나온 암탉』의 특징소설 『마당을 나온 암탉』은 농장에서 달걀만 낳으며 살아가던 암탉 ‘잎싹’이 탈출하여 들판에서 살아남으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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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3. 8. 21:11